우선, PLM 이란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의 줄임말이다. 여기서의 lifecycle 이라 함은 제품(Product)의 기획, 제작, 생산, 판매, 폐기 등을 말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Lifecycle)을 관리(Management)한다는 것은 다시말해 어떤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PLM 업계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들어 인간은 컴퓨터, 스마트폰이라는 솔루션을 통해 일상 생활을 더 효율적으로 살 수 있다. 이처럼 PLM 업계의 기업들은 각자만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그 솔루션을 통해 다른 기업들이 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표적인 PLM 기업으로는 Dassault System(다쏘 시스템), Siemens(지멘스), PTC 등이 있다.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다쏘시스템은 CATIA, SOLIDWORKS 를 보유하고 있다. 지멘스는 NX, Solid Edge를 보유하고 있고, PTC는 Creo를 대표적으로 가지고 있다.
위 기업들의 대표적인 솔루션은 3D 캐드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사업을 이해하기 위해선 3D캐드를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데, 3D 캐드 프로그램을 알기 위해선 우선 2D 캐드에 대해 알아야 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도면은 2D 캐드로 만들어진다. 건물의 단면도나 제품의 구조, 치수 정보등을 도면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러한 2D 도면의 단점은 정면도, 측면도 등 제품의 한쪽 측면씩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도면들을 합쳤을 때 실제로 어떤 3D 형상을 얻을 수 있는지 유추하기 어렵다. 큰 건물 또는 항공기를 이러한 종이 도면으로만 설계한다고 상상해보라. 심지어 자동차만해도 3만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있다. 즉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2D 도면을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3D 캐드 프로그램은 2D 캐드의 단점을 보완한 솔루션이다. 그 외에도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효율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솔루션이 존재하지만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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